[해외증시] 美 성장 기대 속 혼조...다우 사상 최고

입력 2017-11-30 09:22  

    [국제유가] OPEC 회동 앞서 불확실성에 삼일 연속 하락


    미국 상무부가 발표를 했습니다. 3분기 미국의 실질 GDP가 전 분기 보다 3.3% 성장한 것으로 수정 됐습니다. 3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인건 데요. 이에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올랐다는 CNBC 헤드라인으로 오늘 글로벌 시황센터 문을 열었습니다. 유일하게 다우지수만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일에 이어 다우만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입니다. 장 마감 전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에서도 최근 몇 주 동안 미국의 경제 활동이 보통 수준에서 완만한 수준으로 확장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29일 마감한 뉴욕증시 3대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 보다 0.44% 올라 사상최고치 23940.68을 기록했습니다.

    디즈니가 1.7% 오름세를 보이며 다우 오름세를 이끄는 모습이었고요, 전날에 이어 오늘 장에서도 금융주 흐름이 좋아 골드만삭스도 1% 넘게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술주가 부진하면서 애플이 2% 넘게 하락했는데요. 그래서인지 다우 상승폭이 크게는 확대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술주 부진이 두드러졌던 하루였습니다. FANG주, 장중 시총이 600억 달러가 빠졌습니다. 사상 최고가 6900선을 넘었던 전날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 지난 연말 대비 35%나 주가가 올라 외신에서는 하루의 큰 폭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후속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탭니다.

    전일 대비 1.27% 하락해 6824선에 안착했습니다.페이스북이 4%, 엔비디아 6.7% 넷플릭스가 5.5%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소폭 빠졌네요. 2626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업종 상승과 통신업종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독일과 프랑스는 소폭 상승세를, 영국 런던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입다. 전날 파월 지명자가 은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하자 유럽은행들에게도 호재로 작용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파운드화 강세는 영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을 하면서 영국 증시는 5주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전일 대비 0.26% 뛰어 388.04에 거래 마쳤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0.02% 소폭 상승해 13061선에서 종가 형성 했고요. 프랑스 꺄끄 지수는 전날 대비 0.14% 뛰어 5398.05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럽 은행 지수가 1.63% 상승했습니다. 바클레이스가 3.6%, 도이체방크가 1.67% 뛰었습니다.

    닥스지수와 꺄끄지수 모두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감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출발은 상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 기술주가 많이 빠지면서 투심이 위축되며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이틀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해종합지수. 전일 종가보다 0.13% 오른 3337.86에 거래 마쳤고요. 선전종합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종가 1919선에서 마무리짓는 모습이었습니다. 폴리부동산이 10% 급등하는 등 부동산 주가 평균 3% 대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그 외에 철강과 석탄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일본입니다. 새벽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약세장에서 벗어나 0.49% 올랐습니다. 종가 22597선에서 거래 마쳤네요. 보통 미사일 발사를 할 때 강세를 보였던 엔화도 이날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도발로 인해선지 투심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또 전날 뉴욕증시에서 금융주 흐름이 좋았죠. 이에 일본 금융주도 함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쓰비시 UFJ가 2.8%, 미즈호파이낸셜 2%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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