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에 삼성서울병원

박승원 기자

입력 2017-11-30 10:42  



    <앵커>

    한국경제미디어그룹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한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삼성서울병원과 365mc를 포함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총 28개 기관이 수상을 했습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전문 치료센터와 진료과목별 우수 병원, 그리고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끄는 제약·바이오 업체를 선정하는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그동안 신의료기술과 신약개발 등으로 K 의료 한류를 주도해온 의료기관과 제약회사를 발굴해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일부 기여한 것을 우리는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 오늘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병·의원, 제약기업들은 한국 헬스케어산업의 발전을 이끈 주인공이다."

    축사를 맡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도 의료선진화를 이끈 수상 기관들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혁신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보건의료산업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오늘 수상한 기관)이 앞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서 우리 보건의료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학병원과 제약사 등 28개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선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삼성서울병원과 365mc, PMC 박병원이 차지했습니다.

    세 병원은 국내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제약회사와 의료기기회사에 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한국팜비오제약과 삼일제약, 메디쎄이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팜비오제약과 삼일제약은 각각 요로결석치료제시장과 안과치료제 시장을 개척해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입니다.

    메디쎄이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과 의료기기를 융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올해가 삼일제약이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삼일제약은 안과 및 간질환 분야의 최고의 제약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70년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100년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종합병원 가운데 재활센터 부문에선 근로복지공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

    "근로복지공단병원이 재활 부문에서 8년 연속 받게 됐다. 굉장히 감사하다. 앞으로 특히, 뇌척추 손상이나 화상 재활부분을 더 연구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재활분야의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전 세계 46개국에 770여개의 제품을 등록하고 매출의 11%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글로벌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SK케미칼 등 5개 제약회사와 이대목동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해 16개 병원이 수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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