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1주년을 맞은 Sh수협은행이 내년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목표로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금융 대표 은행을 목표로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돼 주식회사로서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이후 행장 인선이 난항을 겪으며 반년이 넘는 경영공백을 겪었고, 인터넷전문은행 탄생과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에 따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화대출금 증가와 순이자 마진 상승,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수협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30% 많은 2,65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자산은 소매금융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말 보다 4조 2,876억원 늘은 31조 9,089원을 기록했습니다.
수협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공적자금을 조기상환해 자율경영의 기반을 갖추고 조직을 정비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고객중심으로 본부 조직을 개편하고 소매금융 전문 영업점을 운영하겠다는 전략으로 현재 30%에 불과한 소매여신의 비중을 늘려 조달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강한 조직문화를 갖추기 위해 임직원들의 성과·보상체계를 개편하고, 영업점 마케팅에 강한 동기부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수익창출 기반 확대를 위해 비대면채널 경쟁력 강화하고 공제·펀드·외환·카드·신탁 등 비이자사업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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