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정부가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자국민을 돕기 위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영자매체 더로컬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사회복지사를 통해 노숙자들과 상담하고 귀국 등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폴란드 의회도 이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을 증액했다.
주독 폴란드 대사관은 베를린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폴란드인을 2천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폴란드인 시민권자는 78만3천 명 정도다.
베를린 시 당국은 도심 내 공원인 티어가르텐에 노숙자들의 텐트가 최근 급증하면서 시민의 우려가 커지자 철거를 단행했다.
독일 홈리스 인권 단체인 BAWG는 최근 지난해 노숙자를 5만2천 명 정도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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