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지진, 규모 6.0 강진에 가옥 30채 무너져…“피해 파악 중”

입력 2017-1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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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지진이 발생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6시 2분께 이란 남동부 인근 케르만주 헤자드크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났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파악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각각 6.3, 10㎞라고 발표했다.


USGS는 약 10여분 뒤 같은 장소에서 규모 5.0, 진원 깊이 10㎞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의 위치는 산간 지역이지만 인구가 약 60만명인 케르만 주의 주도 케르만 시에서 북동쪽으로 57㎞ 떨어졌다.


이란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옥 30여채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케르만주 주지사를 인용해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 대응팀을 보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지진 (사진=EMSC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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