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털침구 전문기업 도아드림이 지난 11월 25일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약 1억2천만원 상당의 침구 1700채를 기부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포항의 양덕 한마음 체육관으로 전해져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주택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발생한 규모 5.4지진으로 파손된 주택 피해 신고는 2만8811건에 이재민 984명이 흥해실내체육관 등 임시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이재민들은 60세를 넘긴 노인층이어서 바뀐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겨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날씨가 많이 추워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도아드림이 기부한 다운이불은 가볍고 보온성이 탁월해 이재민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환 대표는 "어려움을 겪은 포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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