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시대, 크리스마스 트리 보다 인테리어 소품이 대세

입력 2017-12-03 15:58  


이마트가 12월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관련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오는 13일(수)까지 ‘베이직 침엽 트리 3종(120cm/150cm/180cm)’을 각 39,900원, 59,900원, 79,900원에 준비했으며, LED 전구류를 9,900원~27,900원대에, 스노우볼, 오르골을 15,900원~17,900원에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볼을 2개 구매할 경우 총 가격의 10%을 할인하며, 장식용 글라스 트리는 4천원 할인한 9,900원에, LED 사슴 플로어탑 2종(소/대)을 각 1만원씩 할인한 49,900원, 69,900원에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나 트리장식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용품 물량을 줄이는 대신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용 소품을 크게 늘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1인 가구와 같은 소형 가구가 늘어나면서, 좁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어, 전통적으로 ‘트리’를 꾸미는 추세는 점차 줄어들고 테이블용 트리나 가랜드, 전구 등 소품을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성향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리의 경우 꾸미기에 따라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고 보관이 어려운 반면, 소품으로 자유롭게 집을 꾸미는 것이 실속 있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더욱 잘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의 매출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15년도에는 트리와 트리용 장식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34%로 감소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전구류의 매출 비중은 15년 21%에서 16년 31.5%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전구의 경우 작년부터 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월 트리(wall tree)’를 만들거나, 크리스마스가 아닐 때도 파티 분위기를 내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올해에도 LED 장식품이나 갈란드 위주로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꽃으로 알려진 포인세티아 화분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주거 형태나 환경이 변화하면서,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 역시 작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소품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식품 역시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크와 피코크 디저트 할인행사를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 파티를 실속 있게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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