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재 도대체 왜..."연기 도시로 변해버린 3공단"

입력 2017-12-04 09:34   수정 2017-12-04 09:42

대구 식자재 공장에 화재…2시간째 진화 중
대구 공장에 화재..소방본부 "진화 끝나는 대로 원인 조사"



대구 화재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것이 4일 오전 5시 50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한 식자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2시간 넘게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

대구 화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오전 8시 현재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불을 끄고 있으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라 완전 진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구 화재는 1층짜리 공장 3동을 태운 뒤 옆에 있던 3층 건물으로 옮겨붙어 한 층을 태웠다. 큰 불길은 2시간 30분여만인 8시 20분쯤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대구시 침산동 3공단 내 육가공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의 영향으로 불이 옆 공장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고 옆 건물로 불이 번지는 것은 막았다"며 "진화가 끝나는 대로 경찰과 화재 원인, 재산피해 등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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