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레드마우스’가 ‘청개구리 왕자’의 뒤를 이어 새 가왕으로 등극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연출 오누리)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2부 시청률이 12.9%를 기록하며 방송 재개 이후 3주 동안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상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실력파 가수들의 멋진 무대와, 공개된 가수의 반전 정체에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계속됐다. 여자친구의 엄지와 불독맨션의 이한철은 2라운드에서 정체를 공개했고, 이들을 꺾은 레드마우스와 녹색어머니회는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레드마우스가 가왕전에 진출했고, 녹색어머니회의 정체는 빅마마의 이지영으로 밝혀졌다.
결승에 오른 레드마우스는 청개구리 왕자를 꺾고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청개구리 왕자는 10cm의 권정열로 밝혀졌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새 가왕 ‘레드마우스’의 정체로 가수 선우정아를 지목하고 있다.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과 마이크를 잡는 자세, 노래를 부를 때 제스쳐 등이 증거로 거론된다.
선우정아는 2006년 데뷔 이후 ‘봄처녀’, ‘순이’, ‘구애’ 등 특유의 감성으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새로운 가왕 ‘레드마우스’와 이에 도전하는 도전자 8인의 새로운 무대는 오는 12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 ‘복면가왕’에서 방송된다.
복면가왕 선우정아 레드마우스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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