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3분기 순이익이 파생관련 손익 개선으로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6일 3분기 증권회사(55개사)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8억원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2조93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동기 대비 2.0%p 증가하며 5.9%를 기록했습니다.
IB수수료, 주식·채권 관련 이익은 줄어들었지만, 파생관련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개선된 것입니다.
전분기 8803억원이던 파생상품 손실폭은 3분기에 1259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3분기 선물회사(5개사) 당기순이익도 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3분기중 금리 상승에 따라 채권관련손익이 감소한데 이어, 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 수익성 및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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