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이는 추가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정지석 코스콤 신임 사장은 지난 6일 여의도에서 취임 기자간단회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과 IT를 아우르는 융합의 관점을 들여다 봐야 한다"면서 "자본시장의 많은 채널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창출로 이어지게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고객이 중심이 되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당장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하진 않았지만, 고객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핵심"이라며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이미 자본시장에서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에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사장은 그러면서 "이는 곧 코스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코스콤은 그간 인터넷·모바일 기반 사업 모델의 구축으로 인해 고객감소에 따른 매출하락 등 수익성의 한계를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제18대 대표이사 사장직에 공식 취임한 정 사장은 이날 고객 신뢰 회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금융·IT생태계 구축 그리고 활기찬 조직문화 실현 등 세가지의 코스콤 경영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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