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특성·기술수준 감안, 미세먼지 규제 달리해야"

임원식 기자

입력 2017-12-07 18:28  



국내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업종별 특성과 기술 수준을 감안해 규제 강도를 달리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이 주최한 `산업 미세먼지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동술 경희대 교수는 미세먼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교수는 이어 "미세먼지 배출량을 산정시 오염원 누락과 통계의 부정확성으로 논란이 생긴다"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한 뒤 원인별 저감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다른 발표자인 김순태 아주대 교수는 "국내 배출원 관리를 통해 고농도 일수를 줄일 수 있다"며 "산업계가 배출하는 미세먼지 총량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산업 미세먼지 규제의 효과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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