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되기 전 특이한 직업을 가졌던 스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일을 했고, 어떻게 연예인이 됐을까요?
#이시영
동덕여대 의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이시영은 원단디자인 회사에서 그림 그리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배우의 꿈을 키우기 위해 회사에 사표를 냈지만, 오디션에서 번번이 낙방했죠. 그러던 중 어머니 대신 찜질방 매점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이시영이 운영하는 찜질방 매점은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대박이 났다고 해요. 하지만 이시영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도전했고 2008년 `도시 괴담 데자뷰 시즌 3-신드롬`으로 데뷔했습니다.
#한석규
배우 한석규도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 1990년, KBS 22기 공채 성우로 일했는데요. 그가 성우를 하게 된 이유는 군대에서 허리를 다친 사건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한석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부터 배우를 준비했지만, 군대에서 허리를 다쳐 의병 제대를 했다고 합니다. 몸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한석규는 차선책으로 성우를 선택하게 된 거죠. 그가 성우로 데뷔한 뒤 다행히 몸이 회복됐고, 이후 탤런트 공채시험에 응시한 결과 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강지환
강지환은 연기자가 되기 전 외국계 벤처회사 직원이었습니다. 그는 구직 과정에서 번번이 서류심사에서 탈락해 사장에게 직접 이메일 보내기도 했다는데요. 강지환은 적극적인 구직활동 결과 마침내 벤처기업에 합격했지만, 영어를 잘 못 해서 사무실 청소 등을 맡아 했다고 하는데요. 강지환은 친구에게 부탁해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안해 열심히 일하며 사장에게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한 강지환은 벤처기업을 1년 정도 더 다니다가 1999년 사표를 쓰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죠.
#송중기
송중기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엘리트로 유명하죠. 데뷔 전부터 캠퍼스 킹카로 불렸고,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전직은 바로 쇼트트랙 선수. 10여 년간 대전에서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전국체전에 3차례 출전하며 국가대표를 꿈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릎 부상 때문에 선수 생활을 포기했고, 이후 학업에 몰두하며 명문대에 입학했죠. 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트리플`에서는 쇼트트랙 선수 역할을 맡아 스케이팅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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