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져 실종된 선원 1명을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독도 동방 135㎞ 해상에서 통발을 투망하는 작업 중이던 어선 D호(67t·후포선적)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A씨가 실족해 바다에 떨어졌다.
A씨는 조업 중 파도에 의한 심한 요동으로 인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 중인 3천t급 경비함과 헬기 1대를 현장에 급파해 A씨를 찾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4m의 높은 파도탓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