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드라마 아시아 전역서 동시방영된다…'회사를 관두는 순간' 10일 첫 방송

입력 2017-12-09 19:07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억 5천만 이상의 시청 가구를 확보하고 있는 여성 콘텐츠 브랜드 ‘라이프타임’이 한국에서 제작한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하 회관순)을 한국, 홍콩,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30여개국에 동시 방영합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등을 방영한 대표적인 글로벌 여성 채널인 라이프타임은 지난 10월 한국에 론칭하면서 뛰어난 한국의 스토리텔링 능력과 콘텐츠 제작 능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회관순`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드라마를 포함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에 공급한단 계획입니다.



`회관순`은 물티슈 공장에서 초보 디자이너로 일하는 주인공 ‘연지’가 직장 생활을 통해 겪는 답답한 현실을 비슷한 처지의 사회초년생 친구들과 나누는 가슴 아픈 청춘 스토리입니다. 총 8부작으로 사전제작됐으며, 국내에서는 12월 10일 일요일 저녁 9시에 첫 방송됩니다. 홍콩, 싱가폴 등에서는 현지시각 같은 날 저녁 8시, 자카르타, 방콕 등에서는 저녁 7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주인공 ‘연지’ 역할은 드라마 `최강배달꾼`으로 주목 받았던 고원희가 맡아 N포세대를 대변하는 ‘진짜’ 흙수저 역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극 중 ‘연지’의 직속상사이자 가장 많이 ‘연지’를 괴롭히는 대리 ‘선희’ 역할은 최근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호평을 받은 이청아가 맡아 차가운 카리스마를 선보입니다.

소영선 에이앤이 네트웍스 대표는 “라이프타임은 앞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배급할 수 있는 파워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투자를 지속 할 것”이라며 “국내 제작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 협력해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라이프타임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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