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밑장빼기 + 술값 350만원 +후배 해외여행비 200만원
김숙, "김은희 씨, (장항준 씨께) 돈 맡기지 마세요. 술값으로 파산하겠어요" 걱정
장항준 감독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생민의 영수증’의 김생민-송은이-김숙이 술값으로 빼곡한 장항준 감독의 영수증을 보고 크게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 것.
10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 ‘김생민의 영수증’의 3회 ‘출장영수증’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작업실로 출동해 장항준 감독의 소비생활을 낱낱이 공개돼 장항준은 이 시간 현재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 영수증을 살피던 김생민-송은이-김숙은 어마어마한 술값에 기함을 하고 말았다.
바로 스탭들과의 회식 자리, 후배들과 하는 술자리에서 장항준이 작게는 5만원대부터 크게는 120만원대까지 350만원 가까이의 비용을 술값에 쏟은 것.
이에 ‘소비요정’ 김숙은 장항준 감독의 부인이자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에게 “장항준 씨께 돈 맡기지 마세요. 술값으로 파산하겠어요”라며 걱정해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장항준 감독은 밥을 먹고 후배들을 만나 술값을 아꼈다며 자신 만만한 표정으로 김생민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김생민은 장항준 감독을 겨냥 “소비를 뿌듯해 하는 게 안쓰러워요”라며 고개를 돌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후배들의 해외 여행비 200만원 지출, 현금 인출 수수료 밑장 빼기 등의 내역을 보고 김생민은 한동안 ‘스튜핏’을 멈추지 않아 장항준 감독을 좌절케 했다.
또한 김생민은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는 장항준 감독에게 명쾌한 해법을 내놓아 감탄을 자아냈다고.
이와 관련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장항준 감독의 영수증 내역 중 예상치 못한 항목들이 담겨 있어 김생민-송은이-김숙은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탭들까지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장항준-김은희 부부와 MC들이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접한 시청자들은 “장항준 감독 이런 모습 처음이다” “장항준 감독 때문에 김은희 부인은 머리 좀 아플 듯” “예능이니까 이해하지, 현실에서 남편이 술값으로 저렇게 쓴다면 매일 전쟁, 혹은 이혼” 등의 반응이다.
장항준 이미지 = 방송 캡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