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10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대회에서 우승한 이상호(22·한국체대)가 출전하는 스노보드 알파인에는 5명의 코칭스태프가 매달려 있다.
이상헌 총감독과 크리스토프 귀나마드(프랑스) 기술 코치, 이반 도브릴라(크로아티아) 장비 코치, 프레드릭 시모니(프랑스) 물리치료사, 손재헌 체력 코치 등이 국가대표 선수 5명을 관리한다.
선수 5명에 코칭스태프도 5명이라 비율이 `1대1`인 맞춤형 지도 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평창에서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스노보드 알파인의 이상호 정도가 유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이날 핀란드 루카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남자 모굴에서 최재우(23)가 6위에 오른 것처럼 당일 컨디션과 홈 코스 어드밴티지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깜짝 메달`도 바라볼 만하다.
신동빈 대한스키협회장이 내건 올림픽, 월드컵, 세계선수권 포상금도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보탬이 되고 있다.
2014년 11월 취임한 신동빈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올림픽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 등 국제 대회 포상금 규모를 확대·개편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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