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배우 함태인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출연한다.
함태인은 11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기우(서주원 역)의 건축설계사무소 팀장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함태인이 맡은 건축설계사무소 팀장은 눈치가 빨라 상사에 대한 아부가 능하고 부하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회주의적 성격을 띠지만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반전 허술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함태인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범수가 연출한 독립영화 `세 개의 거울`를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과 드라마 `미세스캅 2`, `아임 쏘리 강남구`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 6월 종영한 `아임 쏘리 강남구`에서는 경력이 짧은 신인임에도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당당히 주연을 꿰차 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비밀`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연출했던 김진원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년 기대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함태인이 건축설계사무소 팀원들과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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