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71024/B20171024140026020.jpg)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LG그룹 경영진과 회동을 갖고 "고용을 수반하는 신산업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LG그룹과의 만남을 택한 김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LG그룹과 혁신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LG그룹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이나 상생 협력 등 분야의 모범 기업"으로 치하하는 한편 "최근 거시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일자리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최수규 중소기업벤처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측 인사와 함께 구본준 LG그룹 부회장과 하현회 LG그룹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LG전자의 협력사인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해 LG전자 협력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덕수상업고등학교를 나온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는 저 뿐 아니라 조성진 LG전자 CEO와 협력회 회장 등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온 분들이 함께 해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다"며 LG그룹에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간담회에 동석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정부가 먼저 혁신성장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준 자체가 기업에게 큰 힘이 된다"며 "특히 정부가 중소 협력사 지원에 많은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LG그룹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옴부즈만 프로그램 등 기업과 정부의 상시 소통채널을 가동하고, 기업과의 접촉도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