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12·12 사태일을 맞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12 사태는 38년 전인 1979년 전두환, 노태우 등이 주도한 군부 쿠테타다. 그해 12월 12일 전두환은 정승화 참모총장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등을 대통령 승인 없이 체포했다. 이후 전두환은 국가 권력을 차례로 탈취해 1980년 9월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전두환, 노태우에 대한 법적 처벌은 12·12 사태가 발생한 지 17년이 지나서야 이루어졌다. 법원은 1996년 12월 전두환과 노태우에 대해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5년 형을 선고했다. 더불어 2000억 원대의 벌금 추징 처분을 내렸다.
12·12 사태 주동자에 대한 이같은 처벌은 1년만에 무마됐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전두환과 노태우를 특별 사면한 것이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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