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엠비즈플래닛(대표 이병무)이 외래 관광객이 한국에서 쇼핑할 때 발생한 세금을 환급해주는 아이디어를 사업에 옮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 및 제작해 관광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엠비즈플래닛이 개발한 ‘모바일 택스리펀(세금 환급) 신청 서비스’는 외래 관광객이 쇼핑할 때 발생한 부가가치세를 되돌려 받기 위해 출국 시 공항 환급 창구에서 영수증을 지참하고 줄을 서는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부가세를 환급 신청을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지난 2015년 기준 한국 내 사후면세점 매출은 약 2조 7천억이며, 외국인 부가세 환급액은 1,600억이나, 2016년 이후 부터는 성형, 미용, 뷰티 등이 사후 면세 대상 업종에 포함, 확대되어 관련 시장은 더욱더 커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16년 기준 약 1,700만 외래관광객이 한국에 방한하였으며, 중국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다시 기대되는 시기다.
이 가운데, 엠비즈플래닛이 개발한 모바일 택스리펀 신청 서비스는 관광업계, 벤처캐피탈 등 전문 투자기관 및 관련 전문가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2017년 8월 엑셀러레이터 쇼케이스 대회에서 ‘창업진흥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10월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관광 관련 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딩 펀딩 대회에서도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엠비즈플래닛 이병무 대표는 “엠비즈플래닛은 택스리펀 서비스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추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쇼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관광 특화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며 “특히 한국 상품 구매 경험이 있는 중국인 쇼핑 관광객들이 국내에 검증된 한국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향후 쇼핑몰과 Tax Pay 결제 연동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여 택스리펀을 활용한 쇼핑 O2O 서비스를 시스템으로 구현할 계획이며, 관련 특허출원도 올해 4월에 이미 마친 상태다”고 밝혔다.
현재 엠비즈플래닛은 서비스 베타 버전 출시 후 중국어 서비스로 베타 버전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영어를 비롯해 일어, 동남아시아어 등의 다양한 국가의 언어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며, 더불어 최근 (주)오스티엄과 관광콘텐츠 공동 개발 및 마이스(MICE) 관련 사업 공동 유치 업무 협약과 해외 관광객 대상 서비스 기업인 어스토리와의 업무 제휴 등 관련 업계 기업과의 협업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엠비즈플래닛의 모바일 택스리펀 신청 서비스 개시는 제휴 준비 중인 국내 외국인 부가세 환급 창구 운영사업자와 제휴 프로세스가 마무리되는 오는 2018년 1분기 이내 시범서비스 이후 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최근 사후면세 관련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택스리펀 어플리케이션 신청 서비스는 외래 관광객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커 해당 사업은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의 쇼핑 인프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선진 관광국으로 가는 길에 큰 도움이 될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엠비즈플래닛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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