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부업"이라는 유시민에 부러움 드러낸 손석희
손석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배구선수 김연경,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올해의 호감 인물로 꼽혔기 때문.
인크루트는 7∼11일 자사 회원 532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스포츠 등 분야별로 올해의 호감 인물과 비호감 인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20여명을 추려 선정했다.
정치·법조계 분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51.0%의 득표율로 호감 인물 1위에 올랐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같은 분야에서 비호감 인물 1위에 꼽혀 대조를 이뤘다.
정치·법조계 분야 올해의 호감 인물 2위에는 `촛불 민심`(13.2%)이, 3위에는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5.3%)이 꼽혔다.
문화·사회 분야에선 이국종 센터장이 38.3%의 득표율로 1위가 됐고, 2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전 피겨 선수 김연아(18.8%), 3위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16.7%)이 차지했다.
반면 이 분야 비호감 인물 1위에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38.8%)가 올랐다.
기업·기업인 분야에서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50.0%의 지지를 받아 1위가 됐고,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11.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CEO(최고경영자) 앨런 머스크(6.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방송·연예 부문에서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31.4%), 방송인 김생민(16.5%), 배우 마동석(8.2%)이 차례로 1∼3위에 올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24.1%), 은퇴한 야구선수 이승엽(16.4%), 축구선수 손흥민(14.6%)이 1∼3위로 뽑혔다.
한편 손석희 앵커가 유시민 작가에 부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JTBC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에서 박성태 기자는 유 작가가 이날 올린 청와대 국민 청원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청원글에서 자신을 “저는 직업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며 이름은 유시민입니다. 최근에는 부업 삼아 방송 일도 조금 합니다”고 적었다.
이를 접한 손석희 앵커는 “오늘 하여간 새삼 알게 된 것은 유시민 작가의 방송은 부업이라는 사실”이라며 “그런데 전업으로 하는 사람보다 부업을 더 잘하시니까 부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손석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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