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금리인상’보다 더 무서운 ‘금리교체’…대체 뭐길래?

입력 2017-12-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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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새벽에 끝난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올렸는데요. 월가에서는 ‘금리인상’보다 ‘금리교체’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1980년대 이후 대표적인 국제기준금리로 활용해 왔던 리보금리가 새로운 기준금리로 대체되게 되는데요. 영국의 금융감독청은 2021년까지 리보금리를 완전히 퇴출키로 결정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이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에 올해 마지막 Fed 회의결과가 나왔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정책금리 1.25%->1.5% 인상, 2명 반대

    -점도표, 1.4%->2.1%->2.7%->3.1%

    -내년 경제성장률 상향, 2.1%->2.5%

    -물가목표치는 상당기간 동안 미달 전망

    -금리인상과 자산 매각, 로드맵대로 추진

    금리인상이 예상대로 나옴에 따라 월가에서는 금리교체 문제로 관심이 이동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뜻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금리교체, 종전 정책금리 대체하는 문제

    -조만간 리보금리 시대가 종결될 전망

    -2차 대전 이후 70년간 대표국제금리

    -Uribor, Sibor, Koribor 등 제2 리보금리

    -480조 달러 금융상품 벤치마크 금리

    -신뢰가 생명이나 각종 조작사건 휘말려

    리보금리 조작이 공식적으로 제기된지 10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어떻게 진행돼 왔습니까?

    -08년, 미국 상품선물위 수사 시작

    -09년, 영국 금융감독청 수사 공조

    -12년 바클레이스에 첫 벌금 부과

    -15년, 도이치방크 25억달러 벌금

    -17년 7월, 21년까지 리보 퇴출 결정

    이미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자금조달시 리보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자금조달 금리, 국제금융중심 금리

    -국제금융 중심, 런던에서 뉴욕으로

    -아시아 외환위기전 리보금리 보편화

    -그후 미국 3M 재무성증권금리 대체

    -국내기관, 해외조달시 리보금리 축소

    최근에 G20 테스크 포스 팀에서 내놓은 ‘투 트랙’ 전략은 어떤 방안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first track, 리보금리 신뢰성 보완

    -second track, 리보 대안금리 연구

    -G20 연구팀, 무위험 참고금리 제안

    -Rfrr, FRB의 대체 정책금리와 비슷

    -16년 2분기 이후 리보금리 대체 계획

    영국 금융감독청이 21년까지 리보금리 폐지를 선언하는 대신 새로운 대안금리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Rfrr, 금리기능 약화 등 많은 문제 누출

    -미국 정부, 대안기준금리위원회서 연구

    -17년 4월, 영란은행 ‘SONIA’ 고려안 발표

    -17년 6월, 대안금리로 ‘Repo’ 사용 주장

    -SONIA는 리보금리와 비슷하다는 비판

    리보금리를 손을 볼 뿐만 아니라 미국 연준도 종전의 정책금리를 바꿀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습니까?

    -종전 정책금리 ‘연방기금금리(FFR)

    -금융위기 이후 정책금리 역할 약화

    -그 대신 'ON RRP가’ 연계성 높아져

    -2015년 2분기 이후 ON RRP 공식화

    -FFR 공식, ON RRP 보조지표 사용

    미국 연준도 종전의 정책금리를 변경하고 국제기준금리인 리보금리도 변경할 경우 다른 국가들도 정책금리가 변경되지 않겠습니까?

    -정책금리는 시중금리의 조정 역할

    -정책과 시중간 금리체계 매우 중요

    -금융위기후 ‘뉴 노멀’ 금리환경 도래

    -종전의 정책금리 기능 크게 약화돼

    -그린스펀 수수께끼 vs 옐런 수수께끼

    -한은도 현 정책금리 개편 검토할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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