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 사망 사고, 지하철 1호선 대체 왜이러나

입력 2017-12-14 10:53  




사고·고장이 끊이지 않는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14일 사람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온수역 역사 약 300m 앞 지점에서 작업자 A(35)씨가 온수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당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1호선 상행선 전동차 운행이 각각 약 10분여씩 지연됐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의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8일에는 1호선 노량진역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틀 전인 12일에는 출근시간대 1호선 소요산행 열차가 고장으로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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