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에게 애도의 뜻을 19일 전했다.
장례는 별세 당일 `재인조선인위안부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여성가족부는 장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 할머니는 외국에 사는 마지막 한국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였다. 송 할머니를 포함해 올해만 국내외 위안부 피해자 8명이 숨졌고, 국내 거주 위안부 피해자 32명만 생존해있다.
정 장관은 "올해 들어 벌써 피해 할머님이 여덟 번째로 돌아가시고 특히 고국이 아닌 일본에서 별세하신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고인께서 가시는 길에 최대한의 예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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