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차 걱정없는 임대아파트를 목표로 카셰어링 서비스인 `LH행복카`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위주로 운영하던 서비스를 2020년까지 지방으로 범위를 넓혀 490개 단지로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LH행복카 사업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자동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LH임대아파트 단지에 도입됐습니다.
최초 50여개 단지부터 시작돼 현재는 수도권을 비롯한 136개 단지에서 시행 중입니다.
LH는 지난 8월 행복카 사업자인 래디우스랩과 신규협약을 체결해 카셰어링을 확대하는 방향의 제2기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제2기 사업에서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에게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차량 사용이 가능한 개방형 카셰어링을 도입합니다.
입주민 중 자동차 정비분야 자격증보유자 또는 유경험자를 `카 지킴이`로 선정해 차량관리, 경정비 등을 담당하게 할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차종 및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홈콜서비스, 전기차 도입 등을 추진해 LH행복카를 공공카셰어링의 혁신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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