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계인 담당자 '작심 발언'..."우린 혼자 아니다"

입력 2017-12-20 17:56   수정 2017-12-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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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FO프로젝트 담당자 "외계인 존재, 강력한 증거있다"(종합)
미국 외계인 언급...CNN방송 인터뷰 "UFO 지구도달…변칙적 비행물체 확인"



미국 외계인 담당자의 폭탄 발언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미국 국방부가 5년 전까지 `미확인비행물체(UFO)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프로젝트 담당자가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털어놨기 때문.

미국 외계인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미국 전직 정보장교로서 `UFO 프로젝트`를 총괄했던 루이스 엘리존도는 18일(현지시간) 밤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인류)가 우주에 혼자가 아니라는 매우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게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말하며 외계인 존재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계 비행물체가 지구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존재한다"라며 사실상 외계인의 실체를 인정했다.

엘리존도는 "항공 역학의 원리를 무시하는 듯한 변칙적인 비행물체들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비행체들은 미국이나 다른 국가들이 가진 비행체들과는 전혀 다른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즉, 외계인들이 변칙적 비행물체를 타고 지구에 접근한다는 것.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으로 명명된 `UFO 프로젝트`가 지난 2012년까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측도 `UFO 프로젝트`의 존재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엘리존도는 지난 10월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에게 "왜 이 같은 이슈(UFO)에 대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느냐"는 항의성 서한을 남기고 국방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계인 언급에 국내 누리꾼들 역시 UFO와 외계인의 실존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아이디 `막강`은 "당연히 있지. 수많은 별들 중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게 이상한 거지", `허허허`는 "이 넓은 우주 안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산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 안 되고 너무 큰 공간의 낭비 아닌가?"라며 UFO가 실제로 있다고 주장했다.

`유림`은 "20년 전 만 해도 UFO 소리하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받았지만 사실상 존재한다고 봅니다. 끝도 없는 우주공간에 지적, 인지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인간뿐이라고 믿는 자체가 정신 나간 소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UFO는 절대 존재하는 현실입니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사용자 `ldh8****`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그렇고 UFO가 없는 게 아니라 밝혀내지 못할 뿐이지", `tyu8****`는 "UFO의 존재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이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살고 있다는 것 또한 너무 오만한 생각이 아닌가 싶다. 저 멀리 인간을 넘어선 문명을 가진 우주인이 실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UFO는 상상력에 의한 것이라는 등 UFO의 존재를 부정하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누리꾼 `elli****`는 "UFO, 전에도 조사를 했었잖아. 이걸 봤거나 만났다고 하는 사람들을 과학계에서 모두 조사했지만, 결론은 그 어디에도 외계에서 왔다는 증거는 하나도 없다. 다 사람들의 착시나 반사, 이런 것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며 UFO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whwo****`는 "상식적으로 간단하게 생각해봐라. UFO가 나타났다? 근데 그냥 갔다? 왜? 아무하고도 만나보지 않고 본 사람도 없고. 솔직히 우주 어딘가에 외계인이 살 순 있겠지만 지구까지 올 수 있는 능력은 안 되지. 순간이동? 신이냐? 그냥 사람들 호기심 유발을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다"라고 동조했다.

미국 외계인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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