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뮤지컬 티켓을 홈쇼핑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홈쇼핑을 통한 가수들의 음반 판매, 웹툰과의 협업 등과 같이 문화 콘텐츠와 홈쇼핑의 결합이 눈길을 끄는 요즘, 뮤지컬도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 씨어터를 운영하고, <타이타닉>, <닥터 지바고>, <캣츠> 등 뮤지컬 작품에 공동 제작으로 참가하고 있는 롯데 엔터테인먼트가 롯데 홈쇼핑과 함께 뮤지컬 <타이타닉> 관람권을 선보인다.
롯데 홈쇼핑 채널에서 오는 12월 30일 오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판매되는 뮤지컬 <타이타닉> 관람권은 2018년 1월 (1월 3일~1월 31일)전 회 차 공연으로, VIP석과 R석에 한해 평일 50%, 주말 40%의 특별 할인율로 기획 판매 된다.
해당 방송에는 <타이타닉>에서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무선기사 헤롤드 브라이드 역할을 맡은 배우 정동화가 출연한다. 무대 위가 아닌 홈쇼핑에서 만나보는 정상급 뮤지컬 배우의 색다른 모습에 뮤지컬 매니아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을 맞아 다채로운 선물도 준비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뮤지컬 <타이타닉>의 미니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며,샤롯데 씨어터 VIP룸에서의 식사와 발렛 파킹 서비스가 포함된 VVIP석 패키지, 배우 사인 포스터를 포함한 7세트의 기념품이 당첨자에게 제공되는 경품 추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2월 22일 이후 롯데 홈쇼핑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한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롯데 홈쇼핑과의 첫 협업은 기존 예매 사이트로 한정적이었던 뮤지컬 티켓 예매처를 다양화함으로써 뮤지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뮤지컬이라는 문화 콘텐츠 소비층을 확장해 뮤지컬 전체 시장의 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시도다”라며 “<타이타닉>을 시작으로 다음 뮤지컬 작품들과도 이와 같은 시도를 계속 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말 연시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타이타닉>은 지난 11월 10일 개막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 5일 간의 여정 동안 예상치 못한 비극 속에서 피어난 희생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타이타닉>은 내년 2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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