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지역시민들의 기대 속에 소문이 무성했던 GTX A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 연장을 확실시 하였다. 이는 파주 운정 주택 시장에 다양한 변화를 불어 올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경의중앙선외 마땅한 교통망이 없어 서울 접근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때문에 개발 중인 신도시들 가운데 유독 파주 운정신도시만 홀대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하지만 GTX A노선의 파주 연장에 대한 비용대비편익(B/C)이 1.11로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하기 시작했다.
GTX A노선이 운정신도시 중심으로 연결되면 서울역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 등 다양한 교통개발이 있어 파주 운정신도시의 호재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 분양 관계자는 "GTX 확정을 기점으로 12월 공급예정인 파주운정3 A12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에 대한 문의가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A12블록은 파주운정3지구 내 최초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이며 전용면적 59·74·84㎡로 구성되어 중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단지 내 생활 편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으며,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고교(위치 및 규모 변경 예정)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 수변공원, 근린공원, 체육공원 등이 단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다보니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이란 얘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교통 상황이 아무래도 위례나 동탄 등 다른 신도시에 비해 좋지 않다보니, 실제보다 더 멀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GTX가 파주 운정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이 발표 되면서 해당 블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헤이리예술마을, 파주출판단지, 프리미엄아울렛, 파주LCD단지 등 다양한 인프라와 가깝다는 것도 주거환경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운정3 A12블록 분양상담실은 오는 12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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