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하와이의 작은 섬 라나이를 찾은 성유리는 신들의 정원, 하트 바위로 통하는 푸우페헤 바위섬 등 섬 곳곳과 포시즌스 리조트 라나이를 배경으로 분위기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라나이를 처음 방문한 성유리는 골프와 승마, 사격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평소 듣기 어려웠던 일상의 모습과 함께 배우로서의 포부를 들려줬다.
드라마 <몬스터> 종영 이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성유리는 운동에 빠져 체력을 기르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한다.
“작품을 끝내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 이런 저런 치료를 받았지만 별 소용없었죠. 결국 운동만이 답인 것 같아 시작했어요. 발레, 요가, 수영 등 여러 운동을 하는데 확실히 시작한 뒤로 점점 나아지는 것을 느끼니 운동이 재미있더라고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성유리는 자신을 닮은 캐릭터에 욕심난다고도 했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를 봤는데 여주인공이 저와 굉장히 닮았더라고요. 그때 처음 저를 바꾸려 하기보다는 진짜 나다운 역할, 나와 비슷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변신도 좋고 악역도 욕심나지만 제 나이에 맞는, 현실감 있는 역할이 더 하고 싶어요.”
2018년은 좋은 작품,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나누고 실천하는 해로 만들고 싶다는 성유리, 그녀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12월20일에 발행된 <그라치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성유리 근황 (사진=그라치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