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애플리케이션의 경연장,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앱쇼코리아가 큰 성과를 내고 폐막했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투자 유치 계약도 잇따랐습니다.
정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수 안경을 착용하고 사물을 바라보자 시선이 향한 곳이 모니터에 표시됩니다.
앱 기술을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은 박람회에 빠질 수 없는 인기 코너입니다.
<인터뷰>신윤경 / 학생
"제가 캐릭터가 돼서, 직접 발판을 이용해서 뛰는 거에요. 재미있어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앱쇼코리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4회를 맞은 올해는 모두 110여개 업체가 참여해 180여개 부스를 설치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예비 창업자, 앱 산업 관계자, 학생 등 5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40개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투자상담회도 따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창업 초기 자금난을 덜려는 스타트업들은 1대1 상담회를 통해 세일즈 경쟁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은 투자자를 만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이런 붐업 행사들을 통해서 투자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지난해보다 독일, 프랑스, 홍콩, 베트남 등 해외기업 관계자들의 참가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해외 수출 계약이 잇따라 체결되는 등 성과도 이뤘습니다.
<인터뷰> 정정일 PCT 대표
"응용기술과 관련해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는 약 7건 정도의 사전 계약체결을 하고..."
앱쇼코리아가 단순한 마케팅의 장을 넘어 투자부터 해외진출까지, 국내 애플리케이션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명실상부한 ICT 박람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입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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