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계 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이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30주년과 더불어 사상 최대 실적까지 전망되고 있는데요.
라이나생명의 홍봉성 사장을 장슬기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올해 사상 최대인 순익 3,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라이나생명.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출범 30주년을 맞아, 최대 실적 기록과 함께 연임 티켓까지 따내는 '행운의 해'를 보냈습니다.
홍 사장은 올해 최대 성과를 이룬 비결에 대해 "보험업 본질인 고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업의 본질이 고객이 뜻하지 않았던 상황에 닥쳤을 때 고객의 위험을 어떻게 떠안느냐…보장에 대한 본질에 입각한 사업을 주로 해왔고.."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보험업계에 다양한 이슈가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도, 홍 사장은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오히려 직원 복지를 확대했습니다.
30주년을 맞아 지난 달 새 옷을 갈아입은 사옥과 직원들의 근로시간 단축이 바로 그 결과물입니다.
라이나생명 직원들은 기존 오후 6시 퇴근에서 5시 퇴근으로 업무시간이 단축됐습니다.
[인터뷰]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고마운 것은 저희가 직원들을 믿고 이런 과감한 결정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업무시간이 단축됐지만 단축된 시간 내에서 보다 고효율적으로 본인들이 해야 될 업무를 끝내는데 지장이 없도록 집중하는 근무 문화가 빠르게 안착되면서..."
홍 사장은 내년에도 과감한 변화를 위해 고객과 연결, 문화를 의미하는 '3C' 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3C라는 것은 먼저 고객(Customer), 고객과의 연결(Conneciton),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들이 임직원들의 문화(Culture)를 창출한다는 의미로, 이렇게 3C를 전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30주년을 맞아 새로 태어난 라이나생명의 모습과 홍 사장의 경영 비결은 오는 26일 오후 8시 '파워인터뷰 THE CEO'에서 방송됩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