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를 앞둔 뉴욕증시는 소비 증가라는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3포인트(0.11%) 하락한 24,754.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포인트(0.05%) 낮은 2,683.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0포인트(0.08%) 내린 6,959.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수가 하락했지만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세제개편안 통과 등에 시장 투자 심리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미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6%(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4% 증가를 웃돈 것입니다.
11월 소비 증가는 레크레이션 상품과 자동차 등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지출은 전기와 휘발유 덕분에 전월대비 0.6% 증가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지출이 세제개편안 기대, 증시 사상 최고치 등에 힘입은 연말 연휴 쇼핑 증가 덕분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풀이했습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채굴장비수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1센트 상승한 58.4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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