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오지호는 지난 25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오지호는 “아는 동생의 친구인데 소개로 만났다”며 아내와의 만남을 언급했다. 아내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고 밝힌 오지호는 “이친구와 결혼해야겠다는 느낌이 있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지호는 “나는 아침밥을 먹는 스타일이다. 혼자 살 때도 아침을 먹었는데 아내는 아침을 안 먹는다. 그래서 내가 안 먹기로 했다”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안 맞춰주면 파탄이 나겠더라. 살아 보니까 내 마음대로 했다가는 1년 안에 이혼할 것 같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지호는 “아내가 입덧 대신 먹덧을 했다”며 “계속 먹어서 만삭때까지 30kg이 쪘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만삭일 때 아내가 85kg이었는데 업어달라고 하더라. 업다가 바로 무릎을 꿇으며 주저 않았다”고 굴욕담을 전해 폭소를 안겼다.
오지호 아내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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