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4220 target=_blank>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공장 건설계획이 5개월 만에 승인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7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을 조건부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시장 확대 및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고려해 수출을 승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기술과 일자리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소재·장비의 국산화율을 제고하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함에 따라 산업부는 두 차례의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와 3차례의 관련 소회의를 열어 시장 전망과 기술보호 방안,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OLED 기술은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로, 기술 수출을 할 경우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요합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 "국제적으로 디스플레이 기술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회의가 앞으로 기업이 해외 투자를 추진할 때 치밀한 기술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 일자리 증대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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