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2촉진구역 아파트 2동 내년 중반 착공

이근형 기자

입력 2017-12-27 10:26  

낙후된 서울 천호2촉진구역에 아파트 두 동을 개발하는 사업이 관리처분인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20일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2촉진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 조합원 분담금 등 사업 권리배분을 결정하는 단계로 철거와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입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본격 이주가 시작되며 중반께 착공이 예상됩니다.
천호2촉진구역은 낡은 건축물이 밀집해 종합개발이 필요했던 지역으로, 이번 계획에 따라 지하2층~지상 20층 아파트 2개동이 조성됩니다. 총 194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강동구는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주변 천호 1구역과 3구역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 구역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천호동 일대는 인간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주거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강동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천호2촉진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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