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T 등 업계에 따르면 이남기 사장은 전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는 이날 그룹사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5명의 신임 사장을 임명했지만,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선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강국현 KT 부사장이 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남기 전 사장은 SBS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지만 세 달여만에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로 사직했습니다.
이 전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였습니다.
KT는 후임 사장을 향후 절차를 거쳐 선임할 계획으로, 당분간 강국현 운영총괄이 사장 업무를 대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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