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의 임세미가 폭풍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세미는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22회에서 소매치기를 하려다 이호원에게 들킨 후 서러운 눈물을 터뜨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세미의 정체를 알게 된 이호원이 냉랭한 태도를 보여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빨간불이 켜진 것.
이날 방송에서 고봉숙(임세미 분)은 한껏 꾸미고 독고성혁(이호원 분)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다신 봉숙씨 혼자 두고 가는 일 없습니다!”라는 성혁의 박력 있는 모습에 봉숙이 반한 것.
이어 성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봉숙은 수창의 병원비 생각에 뒷주머니에 지갑을 꽂는 남자를 타겟으로 소매치기를 하려 했다. 그러나 모든 상황을 지켜본 성혁은 이번만 눈 감아 주겠다며 차갑게 자리를 떠났다. 허탈한 마음으로 수창의 병실로 돌아온 봉숙은 “웃겨 진짜 다신 나만 혼자 버려두고 가지 않는대 놓고 그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또 가 버리냐. 누가 독고 오빠 다시 만나준다고. 나도 이제 안 볼라 그랬거든! 나도 하나도 안 보고 싶거든”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처럼 임세미는 이제 막 이호원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됐지만, 자신의 정체를 알고 서늘하게 돌아선 이호원 때문에 서럽게 눈물을 흘려 짠한 마음을 들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임세미, 눈물샘 자극하는 오열 연기에 같이 몰입됐다!”, “뒤에서 들려온 성혁의 목소리에 내가 다 소름! 봉숙이 상황이 안타깝다”, “러브라인 이제 시작인데 위기 상황이 벌써 오면 어쩌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세미가 오열 연기로 눈길을 끈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2일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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