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전쟁 시작...승부처는 ‘블록체인’

고영욱 기자

입력 2018-01-02 17:24  



    <앵커>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은행권 CEO들은 하나 같이 올해 디지털 금융영토를 둘러싼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비해 인재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블록체인 기술이 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권 CEO들은 올해 디지털금융영토를 둘러싼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AI자산관리 서비스, 디지털창구 도입 경쟁 등으로 전열을 갖춘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겁니다.

    <인터뷰> 위성호 / 신한은행장

    “가장 역점을 둬야 되는 곳은 디지털입니다. 2018년은 디지털 영업의 원년입니다.”

    이에 대비해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인재 확보와 양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도진 / IBK기업은행장

    “디지털 혁신인재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디지털 기술분야 인력비중도 20%까지 높여나갈 것입니다.”

    특히 블록체인이 핵심기술로 떠오른 가운데 은행권 디지털금융 영토 싸움의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신 / 핀테크지원센터장

    “(블록체인은) 세 가지 효과가 있는데 검증비용을 줄일 수 있고 검증시간을 줄을 수 있고 절차를 단순화 시켜서 표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디지털 거래가 일반화 되는데 대표적인 기반기술이죠.”

    시중은행 중에서는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신한은행이 가장 적극적입니다.

    VISA사의 블록체인을 활용해 기업고객 대상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우리은행과 함께 리플 블록체인 위에서 가동되는 해외송금 서비스도 테스트 중입니다.

    KEB하나은행도 블록체인 무역거래 시스템 상용화를 앞두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가올 블록체인노믹스 시대의 승자가 금융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금융 영토전쟁이 막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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