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장인섭, 잔인한 재벌 3세 악역으로 완벽한 변신

입력 2018-01-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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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인섭이 MBC `투깝스`에서 강렬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잔인하고 안하무인인 재벌 3세 조민석 역을 맡은 장인섭은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23, 24회에서 음주로 운전을 하다가 아르바이트가 끝난 여대생과 교통신호 통제기를 동시에 치는 사고를 냈다. 그 후 차에서 내려 주위를 살피던 중 “살려주세요”라고 매달리는 여대생의 손을 가차 없이 뿌리치고 사라져 결국 여대생을 숨지게 하는 잔혹한 캐릭터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조민석은 사건을 벗어나기 위해 박형사를 이용하여 당시의 CCTV를 지워버리고, 범행을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의 DNA마저 노국장(류태호)을 통해 조작했다. 그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창(김선호)이 빙의한 차동탁(조정석)과 거래하여 사건을 덮으려는 등 거만하면서 섬뜩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였다.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장인섭은 이번 ‘투깝스’ 출연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진짜 망나니 재벌 2세인 줄” “연기 너무 잘해서 더 욕하면서 보게 되네” “범인, 연기 잘한다” “진짜 얄밉게 하네”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등 극에 활력을 더한 장인섭의 연기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장인섭이 출연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들어온 정의로운 강력계 형사 조정석과 까칠한 여기자 혜리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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