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018년 무술년…세계와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되나?

입력 2018-01-03 11:23  

    무술년, 또 다른 새해를 맞았습니다. 연 초에 모든 경제주체는 올해 예상되는 경제전망을 토대로 각종 계획을 짜는데요. 금융위기가 발생한지 꼭 10년이 되는 올해는 ‘큰 변화(big change)’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인 대응 여부에 따라 경제주체별로 명암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성장률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새해 첫 날부터 우리 경제에 낭보가 잇달아 날아들고 있는데요. 그 내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무술년, 새해부터 연이은 한국 증시 낭보

    -김정은,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

    -외신과 예측기관, 한국 경제 시각 긍정적

    -30K-50M 클럽에 가입되는 첫 해가 될 듯

    -첫 날 코스닥 812, 07년 12월 후 최고치

    대부분 예측기관들은 올 한해 세계 경제 성장를을 어떻게 보는지 총괄적으로 말씀해 주시지요.

    -세계 경제, 작년 2Q 이후 성장률 상향 조정

    -IMF 작년 10월 전망, 작년 3.6%->올해 3.7%

    -경기순환 상 2016년 2Q 이후 회복국면 지속

    -불확실한 변수 많으나 재정지출 성장 촉진

    -권역별 성장률, 선진권과 신흥권 모두 상향

    경제권과 개별 국가별로는 성장률이 올해는 어떻게 될 것인가도 말씀해 주시지요. 먼저 선진권 경제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작년 10월, 선진국 경제전망 처음 상향 조정

    -선진권, 올해 2.0% 내외로 잠재 수준 유지

    -미국 경제, 작년 2.2% 추정->올해 2.3%

    -유로 경제, 작년 2.1% 추정->올해 1.9% 유지

    -일본 경제, 작년 1.5% 추정->올해 0.7%로 둔화

    선진국 경제 전망에 있어서 특징이라면 미국 경제가 정상을 찾아갈 것이라는 점과 유로 경제 회복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본 점이 아닙니까?

    -트럼프 정부, 세제 개혁과 뉴딜 정책 병행

    -월가와 학계, 미국경기 논쟁 누그러질 듯

    -유로, 작년 정치일정 잘 마쳐 성장률 상향

    -올해, 독일 연정 여부와 이태리 총선 변수

    -일본은 아베와 아베노믹스 피로 징후군 부담

    올해 신흥국 경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예상되는지 정리해 주시지요.

    -중국 경제 재부상 여부와 아르헨티나 주목

    -신흥국, 작년 4.6% 추정->올해 4.9%로 회복

    -중국 경제, 작년 6.7% 추정->올해 6.5∼6.9%

    -브라질, 작년 0.7% 추정->올해 대선 변수 1.5%

    -러시아, 작년 1.8% 추정->올해 대선 변수 1.6%

    요즘 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인도 경제가 올해는 재도약할 것으로 예측기관들은 내다보고 있지 않습니까?

    -1단계 모디노믹스, 구자라트 성장모델 성공

    -2단계 모디노믹스, 인도 경제 고질병 치유

    -16년 11월 화폐개혁, 작년 7월 GST 통일

    -과도기 후유증, 작년 성장률 6%대로 주춤

    -올해는 재도약 7.4%, 부탄에 이어 두 번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예측기관들이 한국경제 성장률을 상향 조정해 왔는데요. 올해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16년 10월 이후 한국 경제 전망치 우여곡절

    -작년 초 노무라, 1%대 성장률 제시해 충격

    -작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예측 변곡점

    -대내외 예측기관, 하반기부터 성장률 상향

    -올해 성장률 수렴, 작년과 비슷한 3.0% 내외

    지금까지 올해 세계경제와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성장률 중심으로 알아봤는데요. 그래도 복병이 될 수 있는 변수가 있지 않습니까?

    -보호주의 고조 등 세계경제 부작용 우려

    -> 각국 간 자유무역과 정책공조 중요성 강조

    -선진국 성급한 출구전략, 에클스 실수 우려

    -> 금융완화 유지, 특히 신흥국 통화정책 강조

    -경기부양 우선순위, 재정정책 쪽으로 선회

    -> 구조조정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확충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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