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의 고층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3일 오전 10시 4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난방배관 철거작업 중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아파트 측이 곧바로 안내방송을 실시, 주민 3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10여 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연기를 들이마셨다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여럿 있어 부상자는 더 늘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화재 당시 지하주차장에서는 난방배관 교체를 위한 절단 작업이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중 튄 불꽃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