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A(39)씨가 베트남 여성(32)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 공안(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 베트남 남부도시 호찌민의 한 술집에서 만난 이 여성의 집에 가서 시비 끝에 목 졸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 입국한 A씨는 싸움이 있었으나 숨진 여성이 실신한 것으로 알고 사건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일 공안에 검거됐다.
한국총영사관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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