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능성 원료 8종 섭취시 주의사항 변경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1-04 10:07  

식약당국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 8종에 대해 이상사례로 보고된 부작용을 평가한 결과 임산부·수유부 및 어린이 등이 섭취할 때 우려되는 주의사항을 포함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녹차추출물 등 기능성 원료 9종을 대상으로 상시적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원지추출분말을 제외한 기능성 원료 8종에 대해 인정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상시적 재평가 결과는 제조기준 변경(1종)과 규격 변경(2종), 일일섭취량 변경(2종), 섭취시 주의사항 변경(8종) 등입니다.
가르시니아캄보디아추출물의 경우 간질환, 신장질환, 심장질환 등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이상증상발생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라는 주의사항이 반영됩니다.

녹차추출물의 경우 간질환 또는 간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섭취전 전문가와 상의하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고시 개정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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