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닥, 기관 대규모 ‘팔자’에 1%대 하락 ... 코스피, 닷새만에 약세
한달만에 25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오전 중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8% 하락한 2466.46 포인트, 닷새만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3268억, 개인은 44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만이 3941억원을 홀로 매도했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은 820선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더니 후반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전일보다 1.74% 하락한 808.01 포인트로, 7거래일만에 약세로 마쳤습니다.
개인이 4483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50억, 기관은 4210억원을 매도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기관의 순매도 속에 1%대 약세로 255만4천원,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후반 하락 전환했습니다.
실적 부진 우려 속에 현대차 3인방은 동반 약세를 기록했던 반면, 철강 업황 개선 기대 속에 POSCO는 장중 한때 시총 3위까지도 올랐습니다.
철강금속 업종과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건설 업종도 견조한 오름폭 이어갔습니다.
한편, 전날 지주사 체제 전환을 발표한 효성은 초반부터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장중 사상 첫 26만원선을 돌파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관련 종목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경고에도 장중 하락 전환하며 2.3원 내린 1062.2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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