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추위 첫 회의…차기 회장 후보 27명 확정

김종학 기자

입력 2018-01-05 08:05  



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지난 4일 오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 27명을 확정했습니다.

후보군은 내부 출신 8명과 외부인사 19명으로 구성으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추위는 후보군 심층평가와 평판 조회를 통해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차기 회장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날 회추위는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송기진, 김인배, 윤성복, 양원근, 박원구, 차은영 등 사외이사 7명이 참석했습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최고경영자 승계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요구한 당국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회추위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공식적으로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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