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원, 첫 주연작 tvN 드라마 스테이지 '문집'에 쏠린 기대

입력 2018-01-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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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원(ONE)이 아닌 배우 정제원의 첫 주연작이 베일을 벗는다. 6일 밤 12시 방영 되는 tvN 단막극 ‘문집’이 그 관심 대상이다.

‘문집’은 어른이 된 소녀가 우연히 학창시절 문집을 받으며 펼쳐지는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이야기로, 정제원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정제원은 ‘문집’에서 준수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훈남 반장` 진현 역을 맡았다. 진현은 모두에게 친절한 모범생이지만, 자신 만의 상처를 가진 시골 소년.

그가 서울에서 내려온 소이(신은수 분)와 학급 문집을 만들며 보여줄 따뜻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위로할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이 자아낼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첫사랑의 향수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개된 ‘문집’ 공식 포스터에서 정제원은 청량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햇살이 들어오는 교실 안, 교복을 입고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진현과 소이의 모습 그 자체로 작품의 아련한 정서를 예고했다.

래퍼 원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정제원이지만, 이번 ‘문집’은 그가 배우로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윤정 PD는 "촬영 당시 정제원과 신은수 두 사람은 정말 보석처럼 빛났다. 특히 정제원은 연기가 처음임에도 놀라운 흡수력을 보였다. 앞으로 배우로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한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이름이다. CJ E&M의 신인스토리텔러 지원사업인 오펜(O’PEN)의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에서 선정된 10개 작품들로 구성됐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현실에 닿아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과 이 시대의 감수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6번째 단막극 ‘문집’은 오는 6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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