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큰 지진이 발생한 이란에서 또 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52분께 케르만샤 주 사르폴자하브 시 인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8㎞다.
이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지만 최소 2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중 17명은 사르폴자하브 시에서, 4명은 시골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르폴자하브 시민들은 지진에 놀라 길거리로 뛰쳐나왔고, 여진을 우려해 개방된 공간에 머물고 있다.
사르폴자하브 시에서는 지진으로 노후 건물 일부가 부서졌으며 인근 일람 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이란 재난 당국은 사르폴자하브 시와 인근 교외 지역에 구조진단 팀을 급파했다.
지난해 11월 케르만샤 주에서는 규모 7.3의 지진이 나 600여 명이 숨진 바 있다.
이란 지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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