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프레스센터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공유경제기반 교통서비스 이용자 인식조사 설명회가 열렸다. 기존 대중교통서비스와 신생 교통서비스를 비교하여 장점과 단점, 그리고 개선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한 인식조사가 목적이었다.
포럼에서는 승차공유(라이드쉐어링) 서비스에 대해 택시와 비교해 비교적 싼 교통비, 승차거부 없는 빠른 매칭, 깨끗한 자동차 상태와 운전자의 친절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운전자에 대한 사전검증에 대한 불안감과 라이드쉐어링이 현행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의구심, 사고가 났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라이드쉐어링 업체 `럭시`를 운영하고 있는 최바다 대표는 "럭시는 여객운수사업법 81조 제1항에 근거를 두고, 출퇴근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100% 합법적이고 안전한 출퇴근 카풀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약 400만 건이 이용되었지만 큰 범죄나 사고가 발생한 것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며 서비스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럭시는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고객들이 불안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하여 첨단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드라이버의 검증에 대해서는 재직증명서와 같은 운전자의 보다 세밀한 직장정보 확인, 운전자와 탑승자의 집과 직장정보를 중심으로 실제 출퇴근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매칭 솔루션 탑재, 사고 시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 외에도 더욱 안전한 보상이 될 수 있는 보험상품의 추가개발을 핵심으로 연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순차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럭시의 최대표는 "트래픽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출퇴근 시간 때 기존 대중교통시스템의 보완재로써 사회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합법적 서비스로써 기존 대중교통사업자분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기획하여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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