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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5일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2단계)의 LOA(낙찰의향서)를 접수해 새해 마수걸이 해외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주한 이번 공사 금액은 총 1억9,300만달러, 우리 돈 2,061억원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6개월입니다.
필리핀 할루어강 다목적 공사는 필리핀 곡창지대인 일로일로 주(Iloilo Province)에 3개의 댐, 도수로 및 관개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사업 지원을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필리핀 정부와 체결했습니다.
이 금액은 EDCF 지원액 중 단일 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1996년 건축 공사를 시작으로 , 필리핀에서 사코비아-밤반강 치수공사, 마닐라 홍수통제 공사, 아그노강 홍수조절 시설공사 등 총 8개 공사를 완공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 검증을 거쳐 수주한 사업으로 향후 필리핀 및 아세안 지역에서 발주되는 유사공사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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